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에 상징시설물을 세우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칠 계획이다.
인천시는 당초 송도국제도시에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151층 인천타워를 세울 계획이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천타워 건립이 무산된 뒤 대체 프로젝트와 사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이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송도 상징시설물은 외국의 사례와 입지·개발환경, 지역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타워, 스카이워크, 대 관람차 등 다양한 시설물의 설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사업비용, 수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정하게 최적의 설치 장소와 시설 형태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