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송은 ‘MBC에브리원 개국 10주년’ 특집 3탄으로 지난 2주간 특집에서는 1년차부터 7년차 아이돌 7팀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3탄에는 인피니트, 하이라이트, 케이윌이 각 연차별 축하가수로 출연한다.
특히 9년차 축하사절단으로 출연한 하이라이트는 지난 특집 1탄에서 2017년 데뷔한 1년차 축하사절단으로 방문했던 터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출연에서는 2009년 데뷔한 비스트의 경력을 포함한 9년차로 등장, 등장하자마자 “구~ 비스트! 안녕하세요 하이라이트입니다” 라며 넉살좋은 인사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MC들은 이번 특집 내내 오마이걸, 갓세븐, 에이핑크 등 수많은 선배 아이돌이 1년차 하이라이트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건넸다며, 9년차인 하이라이트가 이제 막 데뷔한 신인 하이라이트에게 선배로서 조언 한마디를 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멤버들은 자신에게 쓰는 편지이냐며 당황하는 것도 잠시, 9년차 가수로서 1년차 하이라이트인 자기 자신에게 응원과 충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하이라이트의 리더 윤두준은 “(1년차 하이라이트) 두준아, 매사에 감상하고 항상 올바른 길만 걸어가도록”이라며 바른생활을 할 것을 조언했다. 그 한마디에 MC들은 1년차 윤두준은 바른 길을 걷지 않았냐며 공격했고 이에 윤두준은 혼란스러워하다가 결국 자기 자신에게 “정신차려!” 라는 따끔한 충고로 조언을 마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이번 컴백 타이틀곡 ‘어쩔 수 없지 뭐’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 2배속 랜덤 플레이댄스에도 도전하는 등 1년차 아이돌의 패기와 9년차의 아이돌의 노련미를 제대로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하이라이트의 물오른 예능감은 오는 18일 오후 6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