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2017 국정감사] 최흥식 "다음달 인사·조직문화 혁신안 마련"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17일 “다음달 중 종합적인 인사·조직 문화 혁신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감사원 기관운영감사룰 통해 채용 등 인사 부문의 공정성 결여 및 금감원 직원의 공직의식 부재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현재 조직 혁신을 위해 학계·법조계 등 외부전문가 중심의 ‘인사·조직문화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운영 중에 있다. 지난달부터 총 4차례의 회의를 거쳐 채용 프로세스 개선, 직원 공직의식 함양 등 혁신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지난달 28일에는 금융위원회의 민간 자문기구인 금융행정혁신위원회에 금감원 인력운영 쇄신방안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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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감독제도 개선방안도 강조됐다. 최 원장은 이날 “스트레스 테스트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리스크의 구조·파급 경로 관련 연구를 강화하고, 이에 기반한 모형 정교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적·물적 요건, 대주주 적격성 확인 등 초대형 IB 지정, 인가 절차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가계부채 종합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원장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총부채원리금상환계획(DSR)의 단계적 도입, 총부채상환비율(DTI) 산식 개선, 자영업자·취약차주에 대한 관리·지운 방안을 적극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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