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남배우’ 사건의 주인공이 조덕제임이 밝혀진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968년생인 조덕제는 1996년 연극 ‘가마다 행진곡’으로 데뷔했으며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활동하는 배우다.
시청자들에게는 ‘막돼먹은 영애씨’의 악덕 사장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 여배우의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으로 여배우는 전치 2주의 찰과상을 입었다고 주장했고 조덕제를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신고했다.
검찰은 1심 재판에서 조덕제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무죄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원심을 깨고 조덕제에게 양형을 구형했다.
그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받았다. 조덕제는 판결에 불복해 곧바로 상고장을 제출한 상태다.
[사진=‘막돼먹은 영애씨’ 캡처]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