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올라간 마지막 명단에는 연임을 노리는 옐런 의장을 비롯해 제롬 파월 연준 이사와 개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가 올라갔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 같은 언론 보도를 즉석에서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도 직후 백악관에서 이들 5명이 최종후보가 맞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5명 중에서 아마도 여러분은 답을 얻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솔직히 나는 그들 모두가 좋다”면서 “상당히 짧은 시간 내에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9일 백악관에서 옐런 의장과 만난 뒤 다시 5명의 후보를 모두 면접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다음 달 3일 트럼프 대통령이 첫 아시아 순방을 떠나기 전에 인선을 확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