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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흉터치료 ‘흉터커버절제술’ 유용...피지선모반도 성인 전 수술해야



누구나 두피에 흉터 한 두 개쯤 있다. 머리칼에 가려 잘 보이지 않거나 시야보다 높은 부위라는 특수성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그러나 상처를 알고 있는 본인에게는 대인 앞에 나서기 꺼려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미용적으로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두피흉터 원인은 다양하다. 외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할 경우 선상반흔이 남는다. 문제는 새로 생긴 반흔에는 모공이 없어서 머리칼이 자라지 않는다는 것이다. 절개식 모발이식을 받을 경우도 마찬가지로 흉터가 남는다.


외상을 입고 치료를 하지 않아도 정도에 따라 눈에 띄는 상처가 남는다. 선천적이거나 피부병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땜통’이 생기는 경우도 상처로 분류된다.

이 같은 두피흉터치료의 경우 흉터를 절제해 재봉합 함으로써 결점을 보완하는 절개술이 개원가에 많이 보급돼 있다. 그러나 단순절개 수술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흉터부위가 다시 벌어지는 단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흉터에 모발을 이식하는 방법도 있지만 생착율이 떨어져 듬성하게 보일 수 있다.


이와 관련 후즈후피부과 천호점(원장 오세웅)은 두피흉터치료의 경우 자체 개발한 노하우로 흉터부위만큼 절개한 후 꿰맨 후 모발을 이식하는 ‘두피흉터 커버절제술’을 사용해 환자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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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흉터 커버절제술’은 흉터 부위가 아닌 절개선을 따라 모발을 이식해 생착율을 높이는 시술이다. 촘촘하게 이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흉터가 벌어지더라도 이식된 모발이 커버해 흉터가 보이지 않는다. 흉터부위만큼 최소로 절개함으로 빠른 회복도 장점이다.

흉터, 탈모 등 두피문제는 결국 피부질환 일종이라는 게 후즈후피부과 측의 설명이다. 따라서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시술을 받으라고 권고한다. 후즈후피부과는 △수술로 인해 두피흉터가 생긴 경우 △절개식 모발이식으로 인한 흉터 △외부의 압력을 받아 생긴 외상 △두피 땜통이 있는 경우 △피부질환으로 염증 후 흉터가 생긴 경우 등에 이 두피흉터치료가 적합하다고 말했다.

두피 피지선모반이란 질환도 두피 상태와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이다. 피지선모반은 일종의 점이라고 보면 되는 가운데 발병 원인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후즈후피부과 천호점 오세웅 원장은 “두피 피지선모만은 나중에 악성으로 변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성인이 되기 전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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