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은 이번 당대회를 통해 시진핑 총서기의 집권 2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날 시진핑 총서기는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모인 전국 공산당 대표자 2287명 앞에서 지난 5년간의 업무보고를 앞두고 있다.
이후 분야별 토론을 통해 공산당 당헌에 시진핑 총서기의 정치이념을 담고, 정치국원과 상무위원 등 당 지도부를 새로 뽑을 전망이다.
앞서 당 대회 개막에 전인 어제 열린 기자회견에서 퉈전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 부부장은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치국이정의 통치이념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의 이번 당 대회에선 시진핑 총서기를 위해 당 주석직을 부활할 지 여부, 시진핑의 뒤를 이을 후계자는 누가 될 지 여부 등을 논의한다.
이번 당 대회는 오는 24일 폐막하며, 폐막 바로 다음 날인 25일, 공산당 상무위원 7명과 정치국원 25명의 명단이 최종 확정돼 발표된다.
당 대회가 열리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은 물론, 베이징 전역에 경계 검문이 강화돼, 시민들의 불편 호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