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 따르면 경찰특공대는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빌딩 상공에 헬기 3대를 띄워 ‘패스트 로프’(fast rope)를 활용한 하강 훈련을 시행한다. 기념행사가 열리는 20일에도 이 일대에서 헬기 하강 훈련 등 대테러 진압전술 시험 훈련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찰의 훈련으로 인한 시민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훈련을 사전 안내했다. 경찰은 지난 16일부터 광화문 인근에서 헬기를 띄워 경찰의 날 기념행사 사전 점검에 나선 바 있다. 경찰 헬기가 등장하자 시민들은 테러 등 비상상황이 일어난 것은 아닌지 불안을 느꼈다. 이에 헬기 훈련의 사전 통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