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7중소기업품질대상] 대성ENG, 레일·고정식 등 맞춤형 사료배합기 공급

대성이엔지에서 생산하고 있는 사료배합기. /사진제공=대성이엔지대성이엔지에서 생산하고 있는 사료배합기. /사진제공=대성이엔지


전라북도 정읍시에 있는 대성ENG(대표 조경호·사진)는 TMR 사료배합기, TMR 플랜트 등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 1987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국내 TMR(완전배합사료) 사료배합기의 국산화를 주도해왔다.

경운기 동력을 활용한 소규모 사료배합기로 시작해 현재는 수직형 배합기까지 자체 기술로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연구개발에 매진해온 대성ENG는 레일식 사료배합기와 고정식 사료배합기, 고정형 발효사료 배합기 등 축산농가별로 맞춤형 사료배합기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 국내 개발에 착수한 뒤 2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2016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수직형 사료배합기는 대성ENG의 기술력이 고스란히 녹아든 제품이다. 낙하 중력의 원리를 이용한 수직형 배합기는 소화율을 높이는 수분사료와의 이상적인 혼합기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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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호 대표조경호 대표


사료형태에 따른 스크류 선택을 할수 있으며, 중력을 활용한 배합방식으로 시간 단축과 운영비 절감은 물론 균일한 혼합이 특징이다. 또 대량의 사료를 더욱 빠르고 고르게 배출할 수 있다. 10여건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출원 중인 특허만 7건에 달한다.

TMR 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료배합기 시장 역시 덩달아 확대됐다. 문제는 기술력이 부족한 기업들마저 시장에 뛰어들면서 기준 이하의 성능과 내구성으로 소비자들의 불신과 불만도 커졌다는 점이다. 이런 가운데 대성ENG는 30년 자립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가의 특수강 재료만을 고집한 결과 농가별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료배합기를 생산하고 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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