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 측 관계자는 19일 서울경제스타에 “‘김생민의 영수증’ 정규 편성을 협의 중인 것은 사실이나 KBS 파업으로 인해 확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게 없다”라고 밝혔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연예계의 대표 알뜰맨 김생민이 소비를 줄이고 저축과 적금으로 부를 축적하는 방법들을 알려주는 프로그램.
TV 방송 이전,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의 코너로 시작했다가 팟캐스트 순위 1위 기록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KBS 방송까지 진출했다.
김생민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그레잇”(Great), “스튜핏”(Stupid) 등 소비와 관련한 이색 유행어를 만들어냈고, 대중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방송 생활 25년 만에 제1의 전성기를 맞았다. 애당초 매회 15분에 8부로 계획했던 파일럿이 인기에 힘입어 정규 편성을 하게 된 것.
하지만 지난달 4일부터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가 고대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해 있기 때문에 정규 편성분을 곧바로 접할 수 있을지는 당분간 두고봐야 할 문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