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종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4가 독감 백신인 GC3114는 국내 최초로 항원 함량을 높인 제품이다. 기존 독감 백신은 건강한 성인을 기준으로 면역 반응이 최소 70%에서 90%까지 나타나지만 65세 이상 고령층은 17~53%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고용량 3가 독감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4가 고용량 독감 백신은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출시된 제품이 없다”며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에 효과적인 백신을 통해 독감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