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사진) GS 회장이 재단법인 남촌재단에 51억원 규모의 GS건설 주식 19만4,000주를 출연했다고 GS건설이 19일 밝혔다.
허 회장은 지난 2006년 말 남촌재단 설립 후 이번까지 총 75만6,160주, 약 443억원 규모의 GS건설 주식을 남촌재단에 기부했다. 허 회장은 앞서 향후 지속적으로 GS건설 주식 등을 출연해 재단을 500억원 이상 규모로 키워갈 예정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근검절약을 바탕으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 고(故)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의 사회환원 정신을 이어받아 설립된 남촌재단은 ‘소외계층 자립기반 조성지원’을 목적으로 의료·교육장학·문화복지·학술연구 등의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남촌재단의 한 관계자는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진정한 사회공헌을 실현하고자 하는 재단 설립자의 의지를 지속시켜 나가는 것이 재단이 걸어갈 길”이라며 “출연받은 주식 출연금을 재단사업 수행의 원동력으로 활용해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재단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