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시민과 함께 규제개혁 토론회 열어

‘석대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단안내 간판 설치 불가에 대한 애로 건의’ 등 7개 안건

부산시가 기업의 애로사항과 시민들의 평소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부산시는 23일 오후 2시 해운대 벡스코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기업 대표, 시민, 규제개혁 관련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규제개혁 민관합동 토론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그동안의 규제개혁 성과와 보완할 점 등을 되돌아보고 기업과 시민의 불편사항과 과도한 규제사항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규제개혁 토론회 건의 안건은 △부산정보기술사업협동조합의 ‘석대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단안내 간판 설치 불가에 대한 애로 건의’ △부산풍력발전부품사업협동조합의 ‘대형단조제품 운행차량 운행 제한 완화 건의’ △금정구 주민들의 ‘노후한 2단 기계식 주차장치 철거시 확보해야 하는 주차면수의 기준 완화 건의’ △가덕도발전협의회의 ‘가덕도 서쪽해안선으로부터 500미터 이내의 군사시설보호구역 전면 해제 건의’ △부산시 건축사회의 ‘제2종 일반주거지역내 공연장, 집회장 건축 허용 건의’ △바른동물사랑 시민연대의 ‘부산시 1호 반려견 놀이터 조속히 조성 건의’ △다대포해수욕장 발전추진위원회의 ‘다대포해수욕장 관광활성화를 위해 자연녹지 및 준공업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과 문화재현상 변경허용기준 완화 건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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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이번 건의 안건이 ‘규제신고센터’, ‘찾아가는 규제개혁 현장지원단’, ‘민관합동규제발굴단’, ‘권역별 규제개혁 간담회’ 등을 통해 발굴된 만큼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해 기업애로와 시민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내 파급 효과가 큰 규제와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체감도를 높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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