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를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축제 ‘더 서울어워즈’의 역사적 첫 회가 오는 27일 베일을 벗는다. ‘더 서울어워즈’는 한류문화의 근간인 드라마, 영화 장르를 중심으로 대중과 배우가 하나가 될 수 있는 특별한 시상식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외에서 모바일 팬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가리는 인기상 부문이 불꽃튀는 경쟁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1회 더 서울어워즈’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많은 득표율을 기록한 배우에게 남녀 인기상을 시상한다. 20일 오전 9시 현재 수상자 4명 자리를 놓고 온라인 부문 남녀 인기상 후보들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남자 인기상에는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다채로운 열연으로 대한민국 여심을 뒤흔들었던 박형식이 득표율 44.88%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영화 ‘불한당’을 통해 뛰어난 연기를 펼치며 칸을 빛내고 돌아온 임시완이 40.88%의 득표율로 2위로 추격 중이다. 두 사람의 득표율 차이는 불과 4%이다. 온라인 투표를 시작하자 마자 줄곧 1위를 달렸던 임시완을 지난 18일 박형식이 역전하며 치열한 막바지 경쟁 중이다. 3위는 MBC ‘군주’의 엘로, 득표율 9.75%로 임시완의 뒤를 쫓고 있다.
남자배우 부문 인기상 수상자 못지 않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한솥밥 식구였다가 배우로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연기력과 흥행력을 입증한 박형식과 임시완의 치열한 득표대결이 눈길을 끈다. 과연 두 사람 중 2017년 시청자와 관객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배우는 누가 될 것인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자 인기상 부문에서는 영화 ‘공조’를 통해 성공적인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윤아가 31.6%의 투표율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어 KBS2 드라마 ‘학교 2017’을 통해 상큼하고 귀여운 연기를 보여준 김세정이 24.65%로 2위를 기록 중이다. ‘힘쎈여자 도봉순’의 박보영이 두 사람의 뒤를 이어 23.12%의 투표율로 3위로 추격하고 있다. ‘제1회 더 서울어워즈’를 일주일 남겨두고, 가요계 선후배이자 연기자로서도 왕성하게 활동 중인 두 사람과 ‘힘쎈여자 돌풍’을 일으킨 박보영까지 누구에게 인기상 트로피가 돌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기투표부터 막강한 화제성을 불러 모으고 있는 ‘제1회 더 서울어워즈’. 인기투표는 10월 20일 오늘 밤 12시까지 진행된다. 막판까지 뜨거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쟁쟁한 후보들의 경쟁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배우를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축제 ‘더 서울어워즈’는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5시50분부터 8시까지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