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한국금융연수원, 미국 최대 한인은행 ‘뱅크오브호프’에 현지 연수 실시

조영제(맨 앞) 한국금융연수원장이 17일(현지시간)로스앤젤레스에서 미국 한인은행 ‘뱅크오브호프(Bank of Hope)’의 부장과 지점장 90명에게 ‘한민족의 DNA와 영업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금융연수원조영제(맨 앞) 한국금융연수원장이 17일(현지시간)로스앤젤레스에서 미국 한인은행 ‘뱅크오브호프(Bank of Hope)’의 부장과 지점장 90명에게 ‘한민족의 DNA와 영업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금융연수원


한국금융연수원은 미국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Bank of Hope)’ 직원들에게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 연수를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10월 한국금융연수원과 뱅크오브호프 간 상호 교육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처음으로 실시한 연수다. 뱅크오브호프 부장과 지점장 90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연수에서는 성공적인 조직관리와 성과창출의 극대화를 위해 부장과 지점장들이 갖추어야 할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코칭 스킬 등의 능력 향상을 위한 내용을 다뤘다.


특히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수집해 분석한 결과로 교과 내용을 구성했으며 참가자들이 팀별 토의를 통해 업무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액션플랜’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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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영제 원장은 ‘한민족의 DNA와 영업전략’에 관해 특별강의를 진행했다. 조 원장은 “다양한 민족, 문화 등이 혼재한 미국시장에서 한인은행들이 영업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한민족 특유의 근성과 장점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면서 “해외에서 외롭게 성장하고 있는 한인들이 우리 민족 특유의 ‘하면 된다(can do)’의 정신으로 뭉쳐 영향력을 넓힌다면 제2의 유태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금융연수원은 해외 금융회사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영문콘텐츠를 만들어 보급하고 있으며 고품질의 연수 콘텐츠를 개발하고 우수 강사진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연수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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