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차기 연준의장 후보 '옐런·파월·테일러' 압축…결과는?

파월·테일러 2파전 속 트럼프 대통령 “옐런 많이 좋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차기 의장 최종 후보를 재닛 옐런 현 의장과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로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을 놓고 파월 이사와 테일러 교수가 2파전을 벌이고 있다는 관측이 유력하게 나도는 사실을 거론하면서 “나는 옐런을 많이 좋아한다. 3명 모두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조금 앞서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이사와 테일러 교수 중 한 명을 차기 의장에 낙점하는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샌더스 대변인은 “이것이 현재 고려되는 것이지만 대통령은 많은 옵션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샌더스 대변인은 “대통령은 며칠 내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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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연임을 노리는 옐런 의장을 비롯해 파월 이사와 개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테일러 교수 등 5명을 1차 후보로 압축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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