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롱텀에볼루션(LTE)인프라를 활용해 농촌지역 삶의 질과 소득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 적극 나선다.
LG유플러스는 ‘농촌ICT 융복합사업 시범마을 1호’로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 1리를 선정하고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운학 1리 마을에는 ‘U+마을방송 시스템’과 ‘U+tv 아이들나라 서비스’ 등이 구축됐다. U+마을방송 시스템은 마을 이장이 지정된 전화번호(012-XXX-XXXX)로 전화를 걸면 LTE망을 통해 각 가정의 무선스피커로 송출되는 서비스다. 주민들에게 필요한 공지내용 등을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방송하고, 외부의 방송메시지가 잘 들리지 않는 집안까지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다. 또 운학리가 상대적으로 아동청소년 비율이 높은 특성을 감안, U+tv 아이들나라 서비스 등 놀이 학습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또 LTE드론 클라우드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독거노인 물품 배송을 시연하기도 했다. 영월군은 마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권영수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을 운학 1리 명예 이장으로 위촉했다. 권 부회장은 “LG유플러스의 ICT융복합 기술이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며 “NH농협과 함께 내년까지 총 6개의 마을을 ICT 융복합 스마트 농촌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