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게 아름다운 제주 바다, 이곳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가족이 있다. 뾰족한 부리에 순백의 깃털,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사연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거위 4총사다.
낯선 이만 보면 ‘빽빽’ 하고 거세게 울어댄다는 주인 할머니의 말씀대로, 거위 4총사는 제작진을 보자 갑자기 날 선 공격을 퍼붓는다. 녀석들은 제작진에게 날개까지 펄럭이며 거센 기세로 위협하다가도, 할머니의 말 한 마디에 갑자기 얌전해지며 할머니 뒤를 졸졸 쫓아가는 반전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알고 보니, 거위 4총사는 오로지 할머니만을 쫓아다니며 보디가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할머니가 매일 산책을 나가는 아름다운 제주 바닷가에서, 할머니와 거위 4총사가 함께 거니는 모습은 그야말로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다. 마치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처럼, 할머니와 거위 4총사는 아주 특별한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그들의 놀랍고도 충격적인 반전 일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TV 동물농장-할머니와 거위 4총사’는 22일 오전 9시 3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