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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종목]GS리테일, 부진한 실적 계속될 듯-현대차투자증권

23일 현대차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GS리테일(007070)에 대해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2,057억원, 영업이익은 721억원으로 전 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최저임금 상승과 유통산업에 대한 공정위 규제 강화 움직임 등으로 주력사업인 편의점과 슈퍼마켓 부문에 악재가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마켓퍼폼,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신규 출점 수요 증가로 적극적인 매장 확장이 가능했지만 하반기에는 신규 출점 속도에 상당한 제동이 걸릴 것”이라며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편의점과 슈퍼마켓 부문의 수익성 훼손도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슈퍼마켓은 개인슈퍼 및 온라인업체 등과의 경쟁심화로 매출총이익률 하락과 광고판촉비 증가 등으로 구조적인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호텔 부문은 파르나스타워 임대 매출 등으로 매출액은 소폭 증가할 것이나, 영업이익은 사드 영향에 따른 투숙률 하락 및 임대수익 감소로 부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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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부진으로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부정적인 영업환경을 반영해 올해 및 내년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했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1.3%, 6.0% 하향조정했는데 편의점의 경우 신규 출점 둔화로 인해 성장성이 크게 위축될 것이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수익성 둔화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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