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한세실업, 실적회복...목표가 8%상향-신영

신영증권은 23일 패션·의류 수출 제조업자 개발생산(ODM)기업 한세실업(105630)이 하반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면서 목표가를 8% 올렸다.

서정연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2만 5,100원이다.


서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올해와 내년 매출액은 각각 13%, 7.4% 늘어난 1조 7,491억원, 1조 8,79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올해 19.4% 감소한 658억원, 내년은 66.2% 증가한 1,093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3·4분기 본업인 ODM부문 영업이익이 28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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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은 지난해부터 미국 주요 매입처의 재고 감축 때문에 수주가 줄어들었다. 서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전환되어 내년에는 신규 주문 효과가 눈에 띌 것이라고 판단했다.

시장에서 우려하는 공정 수직 통합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서 연구원의 진단이다. 2013년 염색법인 인수 이후 염색 생산능력을 꾸준히 호가대했고 편직에도 간접 투자를 확대해 패브릭 수급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서 연구원은 파악했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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