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NHK에 따르면 초대형 태풍 란은 이날 오후 홋카이도 남쪽 해상을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태풍으로 이날 오전 1시께 오사카에서 80대 남성이 강풍에 쓰러진 셔터에 깔려 사망했으며 전날 오후 5시께 후쿠오카에선 건설현장 앞을 지나던 60대 남성이 태풍의 영향으로 무너져내린 발판에 깔려 숨지는 등 5명이 숨졌다. 또 고령자를 포함해 부상자는 전국에서 132명으로 집계됐다.
하네다·간사이·센다이 등 주요 공항에서는 항공편 379편의 결항됐다.
태풍의 위력으로 도요타자동차는 이날부터 아이치 현과 도호쿠, 규슈 등의 공장에서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해 조업을 중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