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충남대에서 열린 서울대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김 부총리의 석사 논문 표절과 관련해 집중 질의했다.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김 부총리의 석사 논문 중 표절로 볼 여지가 있다는 점을 들어 본조사를 결정한 상태로 전해졌다.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 장관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이) 의혹 제기 수준에서 한 걸음 진전됐다”며 “서울대의 본조사 실시 결정으로 논문 표절에 무게가 실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부총리를 겨냥해 “명명백백히 조사에 임하라”고 말했다.
같은 당 나경원 의원은 “조사 내용은 연구진실성위원회가 판단할 일이지만 형식과 절차는 성낙인 총장이 책임지고 절차를 챙겨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성낙인 총장은 야당 질의에 대해 “절차와 규정에 흠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