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KC코오롱PI,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목표주가 상향-한화투자

한화투자증권은 24일 SKC코오롱PI(178920)의 3·4분기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6% 증가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SKC코오롱PI의 3·4분기 매출액은 670억 원,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 이는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146억 원) 및 당사 추정치(152억 원)을 크게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설명했다.


깜짝 실적을 이끈 주요 요인은 방열시트 사업이다. 3·4분기 방열시트 매출액은 249 억원으로 전년비 131%, 전분기비 65% 급증했다. 이는 최종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효과에 기인했다. 애플의 아이폰X는 방열시트 사용량이 LCD 탑재 제품의 3배 이상이며, 고객사인 중국 방열시트 업체가 이 수요의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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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호조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매출액은 2,106억원, 영업이익은 550억원으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내년에는 매출액 2,469억 원, 영업이익 65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 보고서는 “ 3·4분기 이후 주목할 포인트는 PI 필름 설비 증설 시점, PI 바니시 시장 진입 가능성, 기말 배당성향 정도”라며 “세 가지 변수 모두 기업가치에 긍정적 인 방향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예상했다.

한한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2,000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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