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와 언론시사회에서 선보인 후 올 가을 가장 주목 받는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영화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룬다는 내용은 오랜만에 만나는 웰메이드 미스터리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다.
공개된 <유리정원>의 ‘영화 읽어주는 여자’ 영상은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베스트셀러 소설 ‘유리정원’을 탄생과 성장, 사랑 세 개의 파트로 구성한 내용으로 문근영이 내레이션을 통해 영화가 가진 문학성을 한껏 드러낸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 나무에서 태어났다고 믿는 미스터리하고 신비한 여인을 연기하며 데뷔 18년의 연기내공을 폭발시킨 문근영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초록 숲의 풍광과 어우러지며 한 편의 예술작품을 완성했다.
포털사이트에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문근영 목소리 대박 ㅠㅠㅠㅠ너무 좋다”(초코빵), “영상에 문근영 배우 목소리 너무 좋네요 흐아-”(쏭퐈리), “근영언니 너무 좋아해요 ㅠㅠ 이번 영화도 완전 기대 중!”(GGU), “김태훈, 서태화... 흔하지 않은 연기 색깔로 늘 기대하게 하는 배우들이 한 영화에 출연하네... 꼭 봐야겠다”(silvia), “와 기대된다 오랜만에 뻔하지 않은 영화 나온 듯!”(키키키), “근영언니 미친 연기력 기대할게요!!”(129r****) 등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특히 <유리정원>에 대한 언론과 평단의 극찬이 대단하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공로상을 수상한 크리스토프 테레히테 베를린국제영화제 위원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독보적(Incredibly original)”이라고 칭찬했다. 25일 개봉.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