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SH)공사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본사 대강당에서 주거서비스 브랜드 ‘SH행복둥지’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SH행복둥지는 ‘주택공급 및 관리를 넘어서 서울시민이 함께 행복한 주거서비스’라는 컨셉으로 포용도시, 배려, 공동체 활성화, 인간의 존엄성, 사회적 혼합(Social Mix)등의 가치를 담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디자인은 가족의 행복한 얼굴과 사랑이 가득한 집을 형상화해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웃 간 소통이 자유롭고 이해와 화합을 통해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공유 공동체’를 추구한다.
SH공사는 브랜드 개발을 위해 서울시민 1,000명 및 공사 직원 대상으로 브랜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106개 네이밍 후보 안에 대해 서울시민 1,000명을 상대로 선호도를 조사했고 총 6회의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기존에도 임대주택에 대한 여러 브랜드들이 있었으나, 주민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활용도도 거의 없었다”며 “‘SH행복둥지’는 아파트 외벽에 붙은 주택상품브랜드가 아니라, 주거서비스 브랜드라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변 사장은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중심의 브랜드로 전환된다는데 의미가 깊다”며 “서울시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명품 브랜드로 육성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