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2017년도 자본재산업 발전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자본재산업 발전유공자 포상은 수입의존도가 높은 핵심 자본재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 확보를 위해 전념해 온 기계업계 임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1984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300여명의 기계 부문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39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올해 금탑산업훈장은 48년간 공작기계 제조분야에 종사하며 지능형 자동화 스마트 공작기계 등 제품국산화 및 뿌리산업 육성으로 자본재산업 발전에 공헌한 권영열 화천기공 회장이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은 프리미엄 유압식 사출성형기 및 트랙터 분야 품질혁신으로 글로벌 기업을 키워온 동시에, 협력사 동반성장으로 중소기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은 구자은 엘에스엠트론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그 외 산업포장은 국산화개발을 통해 섬유기계 역수출에 기여한 이선극 일진에이테크 전무이사, 국내 필터산업의 경쟁력확보에 기여한 한순갑 아이스펙 대표이사, 냉간단조 잭 국산화로 자동차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신태수 태정기공 대표이사 등 3명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두산중공업, LS엠트론 등 국내 주요기업을 포함해 전세계 33개국 1,1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기계류 7,000여 품목이 전시되며 10만여 명이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