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다니엘-백진희-강혜정-이원근이 KBS2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주인공 4인방으로 출연을 최종 확정지어 화제다.
오는 12월 4일 첫 방송 될 KBS2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제작 스토리티비)는 헌신과 순종의 서포터 정신으로 살아온 수동형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알려졌다. ‘극과 극’ 성격을 가진 비서와 보스의 엎치락뒤치락 관계역전극으로 2017년 연말을 유쾌한 웃음과 달콤 짜릿한 로맨스로 물들일 전망이다.
이와 관련 최다니엘-백진희-강혜정-이원근 등 탄탄한 연기력과 뛰어난 캐릭터 표현력을 가진 배우들이 ‘슈퍼 그뤠잇 라인업’을 구축,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먼저 최근 전역한 최다니엘은 YB 영상사업부 상무로 말수도 없고, 남에게 관심도 없으며, 친절과 배려조차 없으나, 묘하게 여성들의 호감을 얻는 우월한 냉미남 남치원 역을 맡아 그동안 참아왔던 연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전망이다.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게 된 최다니엘의 활약에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백진희는 부드럽게, 자유롭게, 유연하게, 친절하게, 일명 ‘부자유친’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저글러스 5년차 좌윤이 역으로 출연하게 된다. 처세술에 능해 남의 비위를 잘 맞추며 리더를 곁에서 챙기고 보조하는 재능이 탁월한 비서로 임원들 사이에서 ‘하늘이 내린 맞춤형 서포터’로 인정받는 인물. 상큼 발랄한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백진희가 이번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강혜정은 15년차 전업주부 겸 스포츠 사업부 이사의 비서 왕정애 역으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왕정애는 복장 터질 만큼 답답하고 국보급 호구라 불릴 정도로 순진한 온실 속 화초로, 황보 율 역을 맡은 이원근과 ‘연상 연하 케미’를 그릴 예정.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구축해왔던 강혜정이 만들어갈 왕정애 캐릭터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드라마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원근은 YB 스포츠 사업부 이사이자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왕정애의 어린 보스 황보 율을 연기한다. ‘1년 안에 비서 100명 쫓아내기’를 목표로 삼고 있는 반항심 가득 찬 인물로, 천재와 바보 사이를 넘나드는 ‘반전매력’을 자랑한다.
그런가하면 ‘저글러스’는 드라마 스페셜 ‘알젠타를 찾아서’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인 김정현 감독과 신예 조용 작가의 첫 입봉작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선보일 신선하면서도 풋풋한 첫 의기투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사 스토리티비 이민진 이사는 “최다니엘, 백진희, 강혜정, 이원근 등 연기파 배우들과 김정현 감독, 신인 조용 작가가 힘을 합쳐 예상치 못했던 최고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올 연말 안방극장에 달콤한 웃음 폭탄을 선사할 ‘저글러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에서 저글러스는 양손과 양발로 수십 가지 일을 하면서도 보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줄 아는 저글링 능력자 언니들, 어디선가, 보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반드시 나타나는 전천후 멀티플레이어 비서군단을 칭하고 있다. 배우들의 캐스팅 출연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나설 전망이다. ‘마녀의 법정’ 후속으로 12월 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