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나 솔베르그(왼쪽부터) 노르웨이 총리가 20일(현지시간) 새로 임명된 마리트 베르게르 뢰슬란 유럽담당 장관, 프랑스 마케옌슨 국방장관, 이네 에릭센 쇠레이데 신임 외교장관과 함께 오슬로성 밖을 걷고 있다. 노르웨이는 총리와 외교장관, 시브 옌센 재무장관 등 정부 ‘톱3’를 여성이 차지해 여성 인권 선진국임을 과시했다. /AFP연합뉴스
북유럽의 선진국 노르웨이에서 정부 ‘톱3’를 모두 여성이 차지해 여성 인권 선진국임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여성인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역사상 처음으로 외교장관에 이네 에릭센 쇠레이데를 임명했다. 노르웨이의 나라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재무장관도 여성인 시브 옌센이 맡고 있다.
이에 따라 노르웨이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국정을 총괄하는 총리를 비롯해 주요 보직 세 자리를 모두 여성이 차지하게 됐다. 솔베르그 총리는 쇠레이데 장관을 임명한 뒤 “전 세계에서 최초는 아니지만 우리는 노르웨이 역사에서 새로운 페이지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