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이 태국에 지사를 신설하고 동남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현대일렉트릭은 25일 최근 태국 방콕에서 스리우통·테다·킨덴 등 현지 주요 EPC(설계·조달·시공)업체들을 초청한 가운데 방콕지사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존 싱가포르 지사와 함께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회사 측은 “동남아에서 오는 2021년까지 고압차단기와 변압기·회전기·에너지솔루션 등을 앞세워 매출을 7,0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태국을 거점으로 동남아 영업을 확대하는 한편 말레이시아·베트남·필리핀 등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술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현지 업체들과 교류를 넓혀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