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어금니 아빠' 이영학 계부, 자택 인근서 숨진 채 발견

‘어금니 아빠’ 이영학(35·구속)의 계부인 배모(59)씨가 25일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 영월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27분께 배씨가 강월도 영월군의 자신의 집 인근 비닐하우스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배씨는 숨진 이영학의 아내 최모(31)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씨가 자신을 유혹하는 바람에 성관계는 가졌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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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는 시아버지인 배씨에게 지난 8년간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뒤 5일 만인 지난달 6일 자신의 집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경찰은 현장감식을 벌이는 한편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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