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25일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대해 “공급이 빠진 부동산 대책은 반쪽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전략회의에서 “가계부채 대책은 사실상 부동산 대책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한 뒤 “수요 한쪽만을 억제해서는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건설 부문의 위축도 우려했다. 그는 “가계부채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을 어렵게 하면 기본적으로 성장에 문제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며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60%는 건설투자가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은행 쪽의 돈줄을 죄기 시작하면 소상공인은 어디로 가느냐”고 반문하며 “앞으로 좀 더 구체적인 맞춤형 대책을 내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