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중소벤처기업부를 살리고 중소기업, 벤처기업, 자영업자를 꼭 발전시키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홍 장관 후보자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지난 23일 장관 후보자 지명 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난 그는 재벌 개혁 문제와 최저임금 인상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정책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다”고만 답했다.
홍 후보자는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에서 재벌개혁위원장과 경제정의연구소장을 맡았으며 2012년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관련 입법에 앞장섰다. 일부 야당에서 신설된 중기부의 초대 장관으로 자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인사청문회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