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왼쪽 여덟번째) 광주광역시장과 내빈들이 25일 남구 대촌동 도시첨단 국가산업단지 내 부지에서 열린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건립’ 착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광역시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조감도)이 첫 삽을 떴다.
광주분원이 설립되면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들도 입주할 것으로 보여 광주시의 역점사업인 에너지밸리 조성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와 한국전기연구원은 25일 남구 대촌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부지에서 광주분원(전력변환연구시험센터) 건립 착수식을 개최했다.
광주분원은 광주시의 핵심 산업인 스마트그리드산업 육성을 위한 전력변환 시스템 기반 구축, 전력변환 및 스마트 배전 핵심기술 개발,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험·인증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연구원의 핵심기술을 이용한 대용량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력변환, 스마트배전 분야 관련 산업 육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320억원이 투입돼 10만㎡ 규모로 들어서며 오는 2018년 말 1차 완공이 목표다. 1차적으로 전력변환연구시험 업무를 위한 연구동과 실험동, 에너지저장장치(ESS)시험동, 태양광성능시험동 등이 들어선다. 또 초고압직류송전(HVDC) 실험동과 마이크로그리드 실증부지 등의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송재성 한국전기연구원 부원장은 “광주분원은 한국전력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과 함께 광주가 전기산업 분야 핵심지역으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에너지밸리 전용산단에 가장 먼저 첫 삽을 뜨는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은 광주의 희망이자 미래를 함께 열어갈 동반자”라며 “분원은 대전력 중전기 분야, 대용량 전력변환기술 및 HVDC 등 에너지신산업을 이끌며 전기차 관련 부품기업들이 광주로 몰려드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