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클래스’ 고객 인도를 지난달부터 시작했다. 신형 V8 4ℓ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더 뉴 S560 4매틱 롱’이 현재 계약 고객에게 전달되고 있다.
이번 S560 4매틱 롱은 부분변경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엔진을 달았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4,664㏄이던 기존 엔진에 비해 배기량은 줄었지만 성능은 향상돼 최고 출력 469마력, 최대 토크 71.4㎏·m의 힘을 낸다. 또한 정속주행 중에는 8개 실린더 중 반만 사용하는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디자인도 개선됐다. 옆면의 날렵한 라인,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공기 흡입구로 이뤄진 세련된 전면부가 특히 눈에 띈다.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 램프는 뒷모습에 더욱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부여한다.
최고급 소재와 최신 기술을 적용한 차량 내부는 화려한 외관과 잘 어우러진다. 12.3인치 스크린으로 이뤄진 두 개의 새로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는 운전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운전자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이 차에는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이라는 시스템도 탑재됐다. 차량 내의 편안함을 향상시키는 장치다. 온도 조절 장치, 열선, 통풍, 마사지 시트, 조명, 오디오 시스템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최적의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모든 좌석에서 높은 수준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선사한다.
반자율주행 장치인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도 적용됐다. 성능이 향상된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차량 전방과 주변 환경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 추돌을 예방하고 스티어링을 보조한다. 메르세데스코리아 측은 “이 장치를 통해 자율주행 시대의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무사고 주행을 지향하는 비전 실현에 더욱 가깝게 다가섰다”고 밝혔다.
아울러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 차 고객에게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운전자와 차량, 서비스센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차 값은 2억15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