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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숨 고르기’ …외국인·기관 엇갈린 행보

코스피가 2,500 돌파를 앞두고 숨 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 내린 2,487.41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지수는 장 초반 미국 증시 약세 영향으로 하락출발한 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일부 기업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실망감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2.3포인트(0.48%) 하락한 2만3,329.46에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8포인트(0.47%) 내린 2,557.15에 장을 마쳤다 .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4.54포인트(0.52%) 하락한 6,563.89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하락에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7억원, 23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368억원을 매수하며 지수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04%), 섬유의복(0.05%), 화학(0.65%), 의약품(0.19%), 비금속광물(0.92%), 운송장비(1.24%), 유통업(0.64%), 건설업(0.07%), 은행(0.21%), 서비스업(0.75%) 등이 소폭 상승하는 반면 종이목재(-0.30%), 철강금속(-1.00%), 기계(-0.33%), 전기전자(-1.35%), 의료정밀(-0.02%)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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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네이버가 3·4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4.48% 오른 8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93%, 1.47% 약세다. 그밖에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688.00에 거래 중이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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