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가 공사비 1,678억원 규모의 ‘한라웨스턴파크 송도’(투시도) 레지던스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
한라는 시행사 아이씨디유닛과 이 같은 내용의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29-1 일대에 지어지는 한라웨스턴파크 송도에는 연면적 10만7,281.70㎡(3만 2,452.71평), 지하3층~지상37층, 1,456실(전용면적 21~54㎡)과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야외 수영장을 비롯해 골프연습장, 프리미엄 라운지 등 최고급 부대시설과 함께 고품격 호텔식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각 실에는 1~2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설계와 풀옵션 및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한라웨스턴파크 송도의 위치는 국제업무지구와 현재 개발이 진행중인 송도6·8공구과도 맞닿아 있어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핵심으로 꼽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시티역(예정)과 내부순환 트램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중심상업지구와도 인접해 있다. 단지 바로 옆에 달빛축제공원, 워터프론트 호수도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포스코건설, 코오롱글로벌,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대기업과 유엔 산하 녹색기후기금(GCF),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등 주요 국제기구 사무소가 있고 교육시설로는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겐트대 등이 있다.
한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실적을 보유한 시행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양질의 프로젝트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