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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주택지역 속 새 아파트, ‘부평 아이파크’ 분양 나서

노후주택 많은 부평구 신규단지 기대감 높아 수요자 ‘주목’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분양하는 새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이 지역들은 구도심의 기능을 담당했던 곳이 대부분이어서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수요자들의 거주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아울러 신규분양이 희소한 만큼 새 아파트에 대한 교체수요가 풍부해 환금성이 뛰어나고, 희소성과 상징성 모두를 갖춘 랜드마크 단지로 지역 내 시세를 견인하는 역할도 한다.


올 하반기에도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27일 노후단지 비율이 무려 92.34%인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91-2번지 일대에서 ‘부평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부평구는 인천 내에서도 1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부평구 내 10년 이상 노후아파트 비율은 92.34%로 인천시 평균비율(67.12%)보다 월등히 높다. 이러한 노후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인데다 지역 내 최고층인 40층으로 조성되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0층, 2개동, 전용면적 49~84㎡, 총 431세대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69~84㎡ 256가구, 소형아파트 구조의 소형주거시설(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56㎡, 175실로 구성된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전용면적 △69㎡A 109가구 △69㎡B 37가구 △69㎡C 37가구 △84㎡A 36가구 △84㎡B 37가구 등으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 70실 △56㎡ 105실 등 주거용으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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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7호선 연장선의 직접적인 수혜도 받을 전망이다. 인천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이 2020년 개통을 앞두고 공사 중이다. 이중 산곡역(가칭) 앞에 단지가 들어서는 초역세권으로 편리한 교통을 누릴 수 있다. 역이 개통되면 7호선 고속터미널역까지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해 강남권 출퇴근이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산곡초, 부마초, 산곡중, 청천중 등이 있으며 인천시내 사립초등학교인 한일초와 세일고, 인천외고 등 명품학군을 누릴 수 있다. 인천북구도서관, 부평역사박물관 등 교육?문화시설 이용도 쉽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에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 굴포먹거리타운과 부평구청, 부평세림병원, 부평우편물류센터, 은행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부평구는 9.5부동산 추가대책에서 집중모니터링지역으로 지정되었지만 현재까지는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규제 청정지역이다. 때문에 분양권 전매가 비교적 수월하고, 기존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여기에 중소형 아파트 및 소형 오피스텔로 구성되어 있어 거래가 활발하고 환금성이 뛰어나 투자자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부평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부천시 중동 1155번지(부천시청 옆)에서 10월 27일 오픈예정이며, 입주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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