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반발 드라이버 브랜드인 아사가오(ASAGAO)골프의 뿌리는 검 제작 기술이다. 일본 오사카 근교의 효고현 서부 히메지성은 과거 이 지역에 거주했던 아카마츠 가문이 다이묘(지방권력자)들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건축한 요새였다. 수많은 전쟁의 중심에 있었기에 전쟁에 필요한 검 제조 기술이 일찍부터 발달했다. 당시 검을 만들던 장인들과 그 가문이 2차 대전 뒤 변신을 꾀하며 선택한 분야가 바로 골프클럽 제작이었다.
프라우디아 24K 골드 리미티드 에디션은 아사가오가 내놓은 500개 한정 모델이다. 독자적인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고강도 경량 티타늄인 ‘XAT902’를 채용해 반발계수 0.94 이상의 초고반발 성능으로 이전 모델보다 한층 진화된 성능을 갖췄다. 헤드 솔(바닥) 부분에 아사가오만의 자개 무늬를 레이저로 각인해 웅장하고도 우아한 세련미를 느낄 수 있으며 2피스 정밀 주조, 컵 페이스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스윙 밸런스를 실현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솔 내부에 2개의 묵직한 웨이트 바를 장착, 무게중심을 크게 낮춤으로써 이상적인 탄도와 폭발적인 비거리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페이스의 스위트 에리어(유효 타구면)의 면적을 넓혀 관용성과 방향성을 향상시켰다.
아사가오골프 측은 경쾌한 타구음과 타구감을 겸비한 프라우디아 24K 골드 리미티드 에디션이 쉽고 빠르게 비거리를 늘리고 싶어하는 시니어나 여성 골퍼들에게 매혹적인 장비가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아사가오골프는 리듬체조 선수 출신의 스포테이너 신수지를 모델로 기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8월 개최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등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며 골프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기도 하다.
일본어 아사가오는 나팔꽃을 의미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좋은 기운’이라는 또 다른 의미도 갖고 있다고 한다. (02)564-7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