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액셀러레이터는 베트남 대표 액셀러레이터인 VSVA와 함께 26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제2회 롯데-베트남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총 12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중소기업 포장관리 솔루션 기업인 휴패킹(Hue Packing)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롯데와 VSVA는 60만달러 규모 의 베트남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 조인식도 함께 진행됐다. 린 한(앞줄 왼쪽) VSVA 대표이사와 이진성(앞줄 오른쪽)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가 펀드 투자계약서에 사인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베트남 대표 액셀러레이터인 VSVA(Vietnam Silicon Valley Accelerator)와 함께 26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제2회 롯데-베트남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심사를 거쳐 선발된 식당가 전용 멤버쉽 프로그램 개발 기업 ‘페코페코(Peko Peko)’, 챗봇을 이용한 IoT 기업 ’로보조이드(Robozoid)‘,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시락 추천 기업 ’프레시델리(Freshdeli)‘를 비롯해 총 12개 스타트업 팀들이 경쟁을 벌였다. 이 중 중소기업 포장관리 솔루션 기업인 휴패킹(Hue Packing)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주스배달서비스인 트루주스(True Juice), 3위는 페코페코(Peko Peko)가 차지했으며 이들에게는 총 5,000달러의 상금이 지급됐다.
아울러, 12개 스타트업 팀들 모두에게 4개월간 VSVA의 무료 사무공간 지원, 창업 컨설팅 등의 혜택이 제공됐으며 후속 투자 유치 지원 및 한국의 우수 스타트업 팀들과 교류의 기회도 주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롯데액셀러레이터와 VSVA 간의 60만달러 규모 펀드 조성 조인식이 함께 진행되었으며 앞으로 2년간 20여 개의 베트남 스타트업에 투자가 이루어 질 예정이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베트남 스타트업 경진대회 진행을 통해 사업성이 우수한 베트남 기업에는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며 “국내 우수 스타트업과의 교류도 활발히 진행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 종합 프로그램인 ’엘캠프(L-camp)‘ 등을 통해 현재까지 약 40여개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엘캠프 프로그램은 초기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창업지원금 2,000만~5,000만원을 비롯해 사무공간, 전문가 자문 등을 제공한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엘캠프 3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14개사를 선정해 지난 6월초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엘캠프 3기 모집에는 300여개 스타트업들이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