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6포인트(0.53%)상승한 2,493.75에 거래중이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이 비둘기 성향으로 평가되며 코스피지수는 상승출발했다. ECB는 채권매입 축소(테이퍼링)를 당초 예정된 올해 말 완료 목표를 내년 9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호조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1%, S&P 500 지수는 0.13%, 나스닥 지수는 0.11% 내렸다. 나스닥 지수는 아마존·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 탓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8억원, 345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기관만 280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철강금속(3.55%), 서비스업(1.61%), 건설업(1.48%), 비금속광물(1.20%), 운수창고(1.08%)등이 1%이상 상승중이다. 의료정밀(-1.33%), 통신업(-0.55%), 유통업(-0.30%)는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NAVER(035420)(3.93%), POSCO(005490)(3.02%), LG화학(051910)(2.6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5%)등이 상승폭을 키우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2.03%), 신한지주(055550)(-1.16%), 삼성물산(028260)(-1.03%)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1포인트(1.15%) 오른 688.4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4.59포인트(0.67%) 오른 685.20으로 개장하며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60전 오른 1,129원20전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