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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故 신해철 3주기, '문재인 대통령-권양숙 여사'도 추모물결 동참

故 신해철의 3주기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도 화환을 보내 그를 추모했다.

27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는 마왕 故 신해철의 3주기 추모식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신해철의 유족들과 넥스트 멤버들 및 팬클럽 철기군 등이 참석했다.

27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진행된 신해철 3주기 기제사 예식에 참석한 신해철 아내 윤원희 씨(가운데)와 두 자녀가 절을 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27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진행된 신해철 3주기 기제사 예식에 참석한 신해철 아내 윤원희 씨(가운데)와 두 자녀가 절을 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이날 공식 추모식에 앞서 추모관 본관에서는 퍼플리본달기와 신해철의 사진이 전시된 ‘신해철의 그리움갤러리’로 고인을 추억하는 행사를 진행했으며, 행사장 주변은 故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이 계속 흘러나왔다.


그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화환도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신해철을 추모하는 마음을 화환으로 대신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화환 옆에는 故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가 보낸 화환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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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추모식, 헌화식 순서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추모식에 앞서 유가족과 팬들은 퍼플리본달기와 신해철의 사진이 전시된 ‘신해철의 그리움갤러리’ 등을 둘러보며 그를 추억했다. 부득이하게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은 조의 화환을 보내 마음을 대신했다. 그 가운데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故 노무현 대통령의 아내인 권양숙 여사의 화환도 눈에 띄었다.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심각한 통증을 호소하며 입원을 반복한 신해철은 10월 22일 오후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결국 사망했다.

한편, 오는 11월 19일에는 콘서트로 신해철을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마왕의 귀환’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될 故 신해철 3주기 추모 콘서트는 신해철을 최첨단 홀로그램으로 복원해 마치 실사가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구현해 행사에 참석하는 다른 가수들과 함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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