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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증 확산… 영유아 시설 주의

질병관리본부는 27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입원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산후조리원과 영유아 보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주의를 당부했다.

RSV는 영아기때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키는 급성호흡기증후군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잠복기간은 평균 5일이며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기침 등으로 주로 전파된다.


증상은 콧물, 인후통, 기침, 가래 등이며 성인은 감기 정도로 경미하다. 대부분 자연 회복되나 선천성 심장 기형아, 조산아, 심장 수술을 받은 영유아 등은 사망률이 50% 이상에 이를 수 있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가리리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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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RSV는 2세 미만의 소아에서 특히 발병률이 높고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자에게서도 발병한다”며 “RSV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 환자를 격리하고 증상자 출입을 금지하는 등 RSV 관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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