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의 첫 방송에 앞서 지난 7일 유튜브에 공개된 ‘헬리베이터’ MV는 27일 오후 기준 647만 뷰를 넘어서며 국내외 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Mnet을 통해 첫 방송된 ‘스트레이 키즈’는 JYP 차세대 주자를 선발하고 이들이 데뷔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생생히 그려가고 있다. 매주 방송과 함께 ‘스트레이 키즈’가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방영된 ‘스트레이 키즈’ 1, 2화에서는 남자 프로젝트팀 방찬, 한지성, 서창빈, 김우진, 양정인, 김승민, 이민호, 황현진, 필릭스가 데뷔조로 선발돼 JYP 수장 박진영으로부터 “자작곡으로 무대를 완성하라”는 첫번째 미션을 받고 이를 헤쳐나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첫번째 미션으로 이들이 박진영 앞에서 선보인 곡이 바로 ‘헬리베이터’다.
JYP 차세대를 책임질 기대주들의 첫 미션곡이자 자작곡인 ‘헬리베이터’는 ‘지옥(Hell)’과 ‘엘리베이터(Elevator)’의 의미를 합성한 것으로 꿈을 향해 집을 나온 아이들인 ‘스트레이 키즈’가 고통과 노력의 시간을 뚫고 위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았다.
아울러 ‘헬리베이터’ MV는 JYP 새 보이그룹에 대한 궁금증을 지닌 팬들에게 볼거리와 기대감을 선사했다. 9명 연습생들의 면면이 베일을 벗은 것은 물론 이들이 선보이는 힙합 베이스의 강렬한 음악과 그에 걸맞는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MV 속 불타는 책, 어지럽혀진 교실, 농구공 등 다양한 오브제가 눈길을 끌었고 어딘지 모르게 꽉 막혀 닫힌 공간 속 하늘을 바라보는 멤버들의 모습을 대비시켜 ‘상승’이라는 의미를 암시했다. 이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그 공간을 나온 멤버들이 맞닥뜨리게 되는 또 다른 열린 세계에 대한 모습도 펼쳐져 이들의 미래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MV 공개 후 꾸준한 조회수 상승세와 함께 팬들로부터 “음원으로 발표해달라”, “JYP에서 대박 신인이 나왔다”, “자작곡이라던데 퀄리티 최고”라는 등의 호평이 잇따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15년 트와이스를 탄생시킨 ‘식스틴’에 이어 2년여 만에 JYP와 Mnet이 다시 만나 선보이는 JYP의 새 보이그룹 선발 리얼리티 프로그램. ‘전원 데뷔’라는 목표를 놓고 벌이는 회사와 연습생 간의 대결을 그린다.
프로그램명이자 그룹명인 ‘스트레이 키즈’는 ‘집 나온 아이들’이라는 뜻으로, 정형화 된 틀에 얽매이지 않고 기존 어떤 아이돌그룹들과도 차별화되는 개성과 자유분방한 매력을 마음껏 표출하고자 하는 정체성을 담았다.
한편 지난 2화에서는 JYP 박진영이 “실력이 부족한 사람이 있다면 제외하고 데뷔할 수 밖에 없다”고 언급하며 ‘전원 데뷔’에 제동을 걸었다. 과연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이 9인 체제를 유지하고 ‘헬리베이터’에 올라타 데뷔라는 관문을 탈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3화는 31일 화요일 밤 11시 Mnet에서 방영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