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발생한 변사사건이 11만5,000여 건, 하루 평균 78건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자살이 48%를 차지했다. 이는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른 것으로, 변사는 자연사 이외에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사망을 말한다.
원인별로는 자살이 5만5,305건(4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과실사 3만4,310건, 타살 2,052건, 재해사 1,146건, 기타 2만2,327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 변사사건이 집중됐다. 경기도가 총 2만5,610건(22.2%)으로 전국에서 발생 건수가 가장 많았고, 서울이 1만6,581건(14.4%)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