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사진) 네이버 창업자가 30일과 31일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네이버는 이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30일과 31일에 각각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정무위원회의 종합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GIO는 최근 기사 재배치와 지배력 남용 등 네이버가 휘말려 있는 각종 논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설명하기 위해 경영진에게 먼저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국감에 참석해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창업자와 대표 모두 참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과방위 국감에는 황창규 KT 회장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고동진 삼성전자 휴대폰 부문 사장 등도 참석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30일 열리는 교육과학문화체육위원회 종합 국감에 출석한다. 반면 역차별 이슈에 휘말려 있는 구글코리아와 페이스북코리아 대표는 해외 출장 등의 이유로 종합 국감에도 불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