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T기술을 접목해 노래방에서 자신의 노래를 동영상 촬영해, 바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할 수 있는 신개념 스튜디오 노래방 ‘메이트엠박스(MATEMBOX)' 가맹점이 전국 각지에서 계속 문을 열고 있다.
메이트엠박스를 운영하는 메이트다이버전스(대표 김성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광주상무지구 상무CGV을 비롯해 이번 달 20일 광주 조선대 동전노래방 커몬뮤직플래스에 조선대제일점이 가맹 오픈했다.
또, 27일에는 부산에서 가장 핫한 신도시인 기장지역 내에 개그맨 이상준씨와 함께 전시장 오픈 행사도 열었다.
이어 수도권 지역인 경기 안양시 중심가 위치한 안양전시장도 오는 11월 10일 문을 열 예정이다.
메이트다이버전스는 어플리케이션전문업체 메이트네트웍스의 계열사다. 메이트네트웍스는 국내에서 지난 8년간 다양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제작을 했던 기업으로 기획력과 마케팅 노하우, 사업추진력이 만나서 결국에는 메이트엠박스 론칭이 가능했던 것이다.
메이트엠박스는 사용자가 어플리케이션을 스마폰에 설치하고 들어가면, 별도의 사용자의 액션없이도 자동으로 사용자를 셋톱박스와 연결해 주는 첨단 기능이 내장돼 있다. 또한 개인 스마트폰으로 컨트롤이 가능한 점도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다.
메이트엠박스는 기존에 운영 중인 노래방에서 방 하나만 개조하거나 영화관, 놀이공원에서는 별도 부스를 만들어서 사용 가능할 정도로 간편한 시스템도 갖췄다.
올해 안에 가맹점 5,0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메이트엠박스 측은 “초기 가맹점 설치 비용은 금융회사를 연결해 큰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며 “저렴하고 간편한 설치, 본사 차원의 지속적인 관리와 이벤트로 매출이 일정 보장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이트엠박스 출시기념으로 총 2억원을 걸고 ‘엠스타 오디션’을 진행 중이다. 엠스타 오디션은 녹화한 영상을 어플리케이션 올리는 방식으로 경연을 하게 되고,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