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펼치기 위한 인생 2막을 시작한 이호원(호야)은 뮤지컬 <모래시계>에서 뛰어난 검도 실력을 갖춘 경호원 ‘백재희’ 역을 맡는다. 동명의 드라마에서 배우 이정재가 열연한 바 있는 이 역할은 돈과 명예를 좇기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묵묵히 지키는 삶을 택하는 우직함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원작 송지나, 연출 조광화, 음악감독 김문정)가 30일 오전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서 이호원은 “뮤지컬 장르에 꼭 도전하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 기분이 좋아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습실에서 선배님들이 하시는 것 보고 감동은 물론 많은 걸 느끼고 있다. 연습하는 걸 보고 있는 것만으로 많은 걸 배웠다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한편, 대형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는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폭력조직 중간 보스에서 카지노 사업의 대부로 성장하는 ‘태수’역은 배우 김우형과 신성록, 한지상이 캐스팅됐다. 카지노 대부 윤재용 회장의 외동딸이자 정식후계자 ‘혜린’역은 배우 조정은, 김지현, 장은아가 함께한다. 태수의 절친한 친구이자 굳건한 신념을 가진 서울중앙지검 검사인 ‘우석’역은 배우 박건형, 강필석, 최재웅이 맡았다. 야망을 위해 배신을 일삼는 태수의 친구 ‘종도’역은 배우 박성환, 강홍석 이 맡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묵묵히 바라보며 지켜주는 경호원 ‘재희’역은 배우 김산호와 그룹 하이라이트의 손동운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서부호텔 카지노의 최대 주주이자 혜린의 아버지 ‘윤회장’ 역은 배우 송영창과 손종학이 캐스팅됐다. 정계와 재계를 연결하는 정보기관의 실무 책임자 ‘도식’ 역은 배우 이정열과 성기윤이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