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에서 3,000만원 사이의 수작과 100호 이상의 대형 작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이는 케이옥션의 ‘프리미엄&큰 그림 온라인경매’가 다음달 8일까지 열린다. 총 166점 16억원 어치가 출품된다.
최고가 작품은 ‘물방울 화가’로 유명한 김창열의 150호 그림 ‘물방울 S.H.87005’로 추정가 1억5,000만~2억원으로 책정됐다. 극사실 인물화부터 꽃 작업까지 다양한 김홍주의 대작 ‘무제’는 추정가 1억~1억5,000만원이지만 시작가 7,000만원부터 경매에 오른다. 이외에도 류병엽·이두식·손장섭·이숙자·사석원 등 국내 중요 작가의 100호 이상의 대작을 ‘좋은 가격’에 선보인다. 김태호·문범·안영일·이희돈·하동철·하인두 등 한국적 모더니즘 추상화도 고루 만날 수 있다. 11월8일까지 응찰이 진행되며 이날 오후 4시부터 10점씩 5분간격으로 마감돼 낙찰작이 결정된다. 작품은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사옥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