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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글로벌 증시 하락에 코스피, 2,500선 등락 거듭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하락에 영향을 받아 내림세로 출발했다.

31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5포인트(0.07%) 내린 2,500.2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2포인트(0.07%)내린 2,500.21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하원이 법인세율 인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일제히 매도물량이 나왔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이날 하원이 법인세를 단계적으로 인하해 2022년까지 20%로 낮추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행 법인세율은 35%지만, 2018년에는 3%포인트만 낮춘 후에 2022년까지 20%까지 내린다는 방침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85.45포인트(0.4%) 하락한 2만3,348.7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일대비 8.24포인트(0.3%) 떨어진 2,572.83으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30포인트(0.03%) 밀린 6,698.96에 거래를 끝냈다.


개인과 외국인이 337억원, 8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384억원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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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별로는 운송장비(1.81%), 음식료품(0.71%), 운수창고(0.7%), 유통업(0.51%) 등이 상승세고, 금융업(-0.8%), 철강금속(-0.91%), 증권(-0.76%), 은행(-0.61%)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건희 차명계좌에 영향을 받은 삼성전자(005930)가 -0.04% 내린 270만1,0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38%), 삼성전자우(005935)(-0.23%), 포스코(-0.75%), 네이버(-0.8%) 등도 하락세다. 반면 현대차(1.28%), 삼성물산(028260)(0.7%), 현대모비스(4.72%) 등이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0.32포인트(0.05%) 상승한 690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포인트(0.2%) 오른 691.07에 출발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내린 1,122.9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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