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아모레퍼시픽, 사드 충격 완화에 상승 기대감-이베스트

아모레퍼시픽(090430)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충격 완화 전망에 주가 상승 전망을 받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사드 이슈 완화 기대감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39만 5,000원으로 상향 조종했다.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바꿨다.


아모레퍼시픽은 30일 3·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한 1조2,099억원, 영업이익은 39.7% 감소한 1,01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비해 소폭 상회하는 것으로 나왔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감소 영향이 이어지는 가운데 구매 제한 정책을 올해 9월부터 강화함에 따라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8% 감소했다”며 “면세점 외 국내 부문 채널은 전문점, 백화점 등의 주요 관광 상권 매출이 감소한 영향으로 부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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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이슈가 해결되면 마케팅 활동이 강화되고 이는 아모레퍼시픽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오 연구원은 “중국 내 사드 이슈가 완전히 해결되는 국면에 접어들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중국인 관광객 회복과 내년 실적 정상화 여부가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이고, 사드 이슈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주가 흐름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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